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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일상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5일부터 개방

by spinel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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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5일부터 개방

 

곽민재기자

 

약 45년 동안 레미콘공장으로 사용돼 온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가 자연과 어우러진 시민 문화·여가 공간으로 개방된다.


삼표부지 임시개방 도면.[이미지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성동구, SP성수PFV와 삼표레미콘 부지(2만2770㎡) 전체를 문화·여가공간으로 조성해 5일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부지는 오랜 기간 삼표레미콘 공장으로 쓰였다. 레미콘공장 철거 이후 펜스가 설치돼 주변과 단절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성동구, SP성수PFV와 지난 5월31일 협약을 체결한 뒤 공연장 부지(8500㎡), 잔디광장(4880㎡), 공용주차장(1만380㎡·239대)등으로 조성했다.


공연장 부지는 실내·외 공연장 설치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주차장은 서울숲·응봉산 등 주변 이용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잔디광장의 잔디 식재는 공연 일정 등을 고려해 11월 끝마칠 예정이다.


문화·여가공간은 삼표부지 개발 전까지 약 2년간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SP성수PFV가 문화공연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성동구에 제공하고, 서울시와 성동구는 원활한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했다. 문화공연공간 사용 허가 및 주차장 등은 성동구가 운영할 예정이다.

5일 오후 1시30분에는 임시 개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개장식을 개최한다. 오는 6일 NCT127 공연을 시작으로, 7~8일에는 피치스 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삼표부지 본 사업은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중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시범사업으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중이다.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사전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개발 시에도 성수 일대, 중랑천, 한강, 응봉산, 서울숲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서울의 산업·문화·교통과 기능적·물리적으로 연결되는 도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임시 개방한 삼표 부지가 자연과 어우러지며 성수의 문화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https://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23100312301191614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5일부터 개방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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