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주가폭락, 상장폐지 가능성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발표내용 정리
위워크 측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영업손실과 현금 부족으로 인해 계속기업(계속해서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존속할 가능성에 상당한 의구심(substantial doubt)이 제기된다”고 제출했다
“유동성과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부채 재구조화, 사업 축소, 미국 파산법에 따른 조치 등 모든 전략적 대안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파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사무실로 복귀율이 저조하고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율이 증가함에 따라 위워크도 공유오피스 수요가 되살아날 가능성을 낮게보고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위워크의 수익구조
위워크는 임차한 건물을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에 전대하는 방식으로 수익구조를 이루어왔다
운영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수요 둔화로 원활한 현금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적이 지속해서 나빠졌다.
데이비드 톨리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상업용 부동산의 초과 공급과 시장의 경쟁 격화, 그리고 거시경제적 변동성이 겹치면서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공유오피스 수요가 둔화했다”고 말했다
47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를 모았던 위워크의 현재 시가총액은 그의 1% 수준인 5억 달러로 평가된다
2023년 위워크 주가는 1달러 미만으로 밀리며 ‘동전주’(주가가 1달러 미만인 주식)가 되었다.
위워크와 손정의(소프트뱅크) 시작
위워크가 처음 상장을 준비하던 2019년 일본 소프트뱅크는 이 회사 지분 80%를 100억 달러에 사들였다.
당시 위워크는 470억달러(약 6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종적으로 손정의 회장의 위워크 투자금은 169억달러(22조)를 투자했습니다.
지난 2019년이 마지막 투자로 기존 CEO의 경영권 박탁을 목적으로 지분매입
그로부터 2년후
2021년 10월 위워크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고, 상장 첫날 시총은 93억 달러였다.
위워크 2분기 실적공개
이날 위워크가 공개한 올 2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이 회사의 2분기 순손실은 3억4900만 달러, 주당순손실은 21센트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손실(5억7700만 달러), 주당순손실(76센트)에 비해 개선됐지만, 시장 기대를 충족하진 못했다.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8억4400만달러로, 추정치(8억5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이날 위워크 주가는 최대 33%까지 하락폭을 키우며 52주 최저가를 찍었다.
위워크 주가는 연초대비 85% 하락한 169원 ($0.12) 로 마감하였다
투자를 진행해도 될까?
일단 상장폐지 경고종목입니다.
미국 거래소에서는 아래와 같이 3가지 조건으로 상장폐지를 예고합니다.
| 1. 최근 30거래일 동안 주식 가격이 1달러보다 높아야 합니다 |
| 2. 기업가치가 5천만달러보다 높아야 합니다 |
| 3. 회사가 공시자료를 기한 내에 제출 해야 합니다. |
상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거래소 홈페이지에 기준미달종목으로 먼저 등록되고, 등록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됩니다.
일단 투자한다면 그 돈은 없다고 생각하는 조건으로 완전 투기자금으로 생각해야함
수익볼 확률이 10% 미만으로 예상
반대로 상폐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음
주식가치 1달러 위로 올리려면 병합을 진행해야함(이것 말고 방법이 없음)
발행주식수가 줄어들면 그만큼 반등하는 경우가 가끔씩 발생함(한국에서는)
투자의 개념보다는 투기의 개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상폐되도 어쩔수 없는 금액은 해볼만한 투기라고도 개인적인 생각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