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경제21 "美 민주주의 흔들린다"…하원의장 해임에 국내 정치권도 '경계' "美 민주주의 흔들린다"…하원의장 해임에 국내 정치권도 '경계' 이지은기자 박지원·조응천 '흔들리는 민주주의' 우려 정치의 위기, 팬덤 정치·SNS 문제 지적 미국 공화당 강경파 주도로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 결의안이 가결된 것을 두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점차 강성화되고 분열된 정치 지형 아래에서 민주주의가 흔들린 것이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한국 정치 역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인식에서다.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5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강성 정치가 어떤 결과로 오는가를 우리나라에서도 알아야 한다"며 "분열의 정치이고, (미국 민주주의가) 많이 흔들린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미.. 2023. 10. 6. 위안화 국제화 시동…브라질과 무역거래 첫 결제 위안화 국제화 시동…브라질과 무역거래 첫 결제 이민우기자 러시아 이어 브라질로도 영토 넓히는 위안화 중국이 브라질과 위안화로 처음으로 무역 거래 결제를 진행했다. 위안화를 미국 달러화에 대항할 수 있는 국제 통화로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브라질 펄프산업 기업 '엘도라도 브라질'이 지난 8월 브라질 산토스 항구에서 중국 칭다오 항구로 펄프43 크레이트(상자)를 수출하는 거래에서 지난달 28일 위안화로 거래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엘도라도 브라질은 중국 측과 지난 8월 위안화로 결제하기로 합의하고 중국은행 브라질 법인을 수령은행으로 지정한 뒤 결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은행은 수입사가 발행한 신용장을 받아 선적서류 등을 확인한 뒤 엘도라도 브라질에 통보하.. 2023. 10. 5. 내우외환 깊어지는 홍콩 증시 '장기 침체의 늪' 내우외환 깊어지는 홍콩 증시 '장기 침체의 늪' 조유진기자 시가총액 4조달러(약 5400조원) 규모의 홍콩 증시가 극심한 거래 가뭄으로 인한 장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자금이 홍콩 증시를 떠나고 있는 현상과 원인을 조명했다. 한때 아시아의 금융 허브였던 홍콩 증시에서 주식 거래량 감소 흐름이 최근 3년간 이어진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많이 감소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WSJ은 짚었다. 줄어드는 거래량에 주가 변동 폭이 커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홍콩 증시를 찾는 일도 줄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홍콩 증시 상장사의 실적은 중국 경제에 영향을 받고, 증시 유동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 2023. 10. 5. 유류세 인하조치 연말까지…추경호 “2개월 추가연장 적극검토” 유류세 인하조치 연말까지…추경호 “2개월 추가연장 적극검토” 세종=송승섭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5일 추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월 유류세 인하조치 (종료) 시한이 도래했을 때 국제유가가 오르기 시작해서 10월말까지 연장했다”면서 “국제 유가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추가로 2개월 정도 연장하는 조치를 적극 검토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15일 열린 물가·민생 점검회의에서도 유가 추이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 바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 2023. 10. 5.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